●용인사주·작명·개명★용인재개명★해인철학원★誕生&死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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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人間)은 스스로 사람일 뿐이고, 우주(宇宙)는 스스로(아무런 이유 없이) 생겨나지 않고 알파와 오메가로 그냥 존재(存在)하는 우주(宇宙)일 뿐이다. 다만 현재(現在) 이 땅에 인간(人間) 종족인 우리가 두 발을 땅에 붙이고 남녀(男女)가 서로 도우면서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갈 뿐’이다. 이를 분설(分設)하면 아래와 같이 장황(張皇)하게 설명할 수 있다.

卽, 생명(生命)과 사망(死亡)을 설명하자면 이렇다. 생명(生命)이란 비조적적(非組織的)인 것을 조직화(組織化)하는 것이며, 사망(死亡)이란 조직체(組織體)의 비(非) 조직화(組織化)하는 현상(現狀)일 뿐이다. 다시 말하자면, 생명(生命)이란 자신(自身)의 정해진 설계도(設計圖)에 따라 스스로 집을 지어지는 집과 같은 것이며, 이 집은 자동적(自動的)으로 자기관리(自己管理)를 한다.

죽음이란 이러한 자기관리(自己管理)가 끝나고 집을 구성(構成)하는 기본(基本) 물질(物質)로의 분산과정(分散過程)의 시작(始作)이며, 마침내는 그 집이 가지고 있는 설계도(設計圖)의 파괴(破壞)에 이르는 과정(過程)이다. 인간(人間)은 자기(自己) 프로그래밍과 자기(自己) 생식(生殖)이 가능(可能)한 생물학적(生物學的) 컴퓨터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事實)을 깊이 알수록, 무지몽매(無知蒙昧)한 현생(現生) 인간(人間)의 삶의 의미(意味)가 좀 더 진지(眞摯)해 질 수 있다.

사실 인생이란? 무엇이라 별것 없다. 그리고 알뜰살뜰 미련 가질 것도 안 가질 것도 없다. 다만, 우리는 억겁(億劫)의 세월(歲月) 중에 만난 천재일우(千載一遇)의 지금 기회(機會)에 단 한 번 쟁취(爭取)한 생명(生命)이라는 귀중(貴重)한 가치(價値)를 존중(尊重)하면서 ‘영원한 자유의 쟁취를 위해서 끊임없고 줄기차게 순간(瞬間)을 영원(永遠)처럼 살아가는 인간의지(人間意志)의 實現’ 그것 이상(以上)도 이하(以下)도 아니다.

무릇 천하(天下)의 중생(衆生)이나 종교가(宗敎家)가 어떤 위치(位置)에 있든지 간에 제(諸) 물상(物象)의 거리낌이 있으면, 그것은 아직 깨우치지 못한 앳되고 헛된 행자(行者)의 모습일 뿐이로소이다. 이로써 위 질문(質問)에 대한 답변(答辯)으로 갈음합니다. 끝.

海印導師. 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