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백작명잘하는곳·궁합택일·六爻占. 해인동양철학원●

대저 주역(周易)을 이용(利用)한 육효(六爻)에 대한 이해(理解)를 말한다. 즉, 周易은 서양의 뛰어난 수학자 라이프니츠가 이미 오래전에 컴퓨터의 영과 일의 무한대 조합으로 장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포섭해서 추측할 수 있음에 비견된다고 말했다. 주역 책은 잘 모르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과 같이 그리 신비한(?) 서적이 아니다. 그 내용은 건위천 괘부터 뢰택귀매 괘까지 64괘로 풀어 나열한 ‘하드웨어일뿐이고, 징험을 추론하여 객관적으로 나타낸 서술형의 문장 두꺼운 책’일 뿐이다.

주역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려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육효점’을 반드시 배워서 줄줄 익혀야 한다. 그러니까 주역은 천 번 만 번 읽어서 공자가 쓴 계사전 상하 등 모든 것을 통달하더라도 그 자체로는 도무지 적용할 방법이 없어서 '육효점'을 재빨리 쳐서 그 결과인 주역 64괘 중 한 개를 도출해거나 변화상을 알 수 없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는 책"일 뿐이다. 다시 말해서 하드웨어인 주역은 아무리 달통해봤자, 결론적으로 일상생활에서 특정 인간이 적용하여 장차 발생할 사건을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아무런 쓸모가 없다.

즉, 좋은 요리를 얻으려면 각종 재료를 적당량 알맞게 섞어서 지지고 볶아서 잘 먹을 수 있는 훌륭한 요리를 만들어야만(화풍정 괘의 뜻) 된다. 다시 비유하자면 총은 장전해서 그냥 두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 사수가 표적을 향해서 조준선 정열을 정확하게 하고 나서 느낌 없이 방아쇠를 당겨 총알을 과녁에 명중시켜야만 본래 목적한 총의 성능을 한껏 발휘한다. 총알을 과녁에 명중시키는 과정이 바로 육효점을 쳐서 주역64괘 상을 적용하는 작업이다.

그러니까 특정 개인이 미래 발생할 사물의 사건사고가 궁금하여 미리 추측하고자 시도한 행위인 주역을 열심히 읽고 스승을 통하여 관련 학문을 해석하여 적용하는 이치를 배웠다면 반드시 육효를 배워야 한다. 그리해야만 과연 고생한 보람과 유익한 결과가 나타난다. 그리하면 소위 海印과 같이 시시각각 천변만화하는 천기를 재빨리 읽어낼 수 있다. 이 말은 정확하고 진실한 설파일진대 특정 개인은 그대로 믿어도 손해가 없다.

주역과 육효점을 배움은 참으로 海印導師 인생의 궁금증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은 걸작이요! 귀중한 학문이었다. 그런데 수시로 그 활용성에 감사하고 있지만, 귀한 것의 진수를 함부로 사람됨의 판단을 잘 알 수 없는 타인과 공유하기 좋아하지 아니하니, 무릇 필요한 자는 장시간 노력하여 스스로 체득하는 수밖에 없다. 다만, '정법과 팔정도'를 실행할 마음으로 배우기 원하면 선량한 인연이 있는 자에게 가르쳐줄 수 있다.

다만 누군가 조금 배워서 통달하는 시기를 앞당기려면 올바르고 주역에 달통한 스승을 만나서 올바른 진심으로 배우기를 힘쓰면 그 학문을 자력으로 달통하는데 30년의 세월이 스승의 가르침으로 1/3로 앞당겨질 수가 있다. 그래서 옛날 공자가 위편삼절(韋編三絶)로 평생 가까이해서 읽어서 익혔다고 전해진다. 끝.

子曰 ;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

海印導師. 合掌.

​

덧붙임 : 주역(周易)과 육효(六爻)는 바탕이 되는 기저(基底)의 출발점(出發點)이 바로 '조화(調和)와 균형(均衡)'일진대, 천만다행(千萬多幸)한 일은 바로 사악(邪惡)한 특정(特定) 인간(人間)이 사악(邪惡)한 목적(目的)으로 육효(六爻)를 이용(利用)하면 정확(正確)한 결과(結果)를 도출(導出)하여 得卦할 수 없다는 철칙(鐵則)이 정확(正確)하고 틀림없이 적용(適用)되면서 변함없이 항재(恒在)함을 말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