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過猶不及★수지청소년진로상담★용인철학관★해인동양철학원●

대저 과유불급(過猶不及)을 풀이한다. 즉, 정도(正道)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으로, 중용(中庸)의 중요함을 이르는 말. ≪논어≫의 <선진편(先進篇)>에 나오는 말이다. 다시 말해, 진실로 이 말씀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생존 법칙을 말한다. 또한, "조화(調化)와 균형(均衡)의 법칙"을 실현하는 생존(生存) 방법(方法)이다." 천하 중생은 이 간단명료한 이치를 잘 따르면 당대(當代)의 크고 작은 불행은 무난(無難)하게 피(避)해갈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다.

​

솔직하게 말해서 위 과유불급이란 말을 쉽사리 사용할 시기는 아닌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생존철칙 중의 중요한 한 가지 일진대, 그래서 불러왔다. 문득 나의 지난 인생을 회고해보자면 이렇다. 좌우지간에 특출하지는 못할지라도 나름 최선을 다하여 다른 사람보다도 더욱 뛰어나고 큰 권력을 가진후 행사해보고 큰 재물을 취득하여 스스로 천하 중생을 위하여 그 재물을 마음껏 써보고 마지막 가는 순간 결코 게으르고 어리버리하게 살아와서 후회라는 관념을 내뱉지 아니하리라 다짐하고 또 그 다짐을 결행하여 왔지만, 현재 시점의 성취한 실적은 지나치게 미미한 수준일 뿐이다.

​

나의 밥그릇이 원초적으로 작은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내가 스스로 나의 힘으로 큰 재물을 가지기 위하여서는 타고난 명리 사주팔자에서 단 한 두개의 성좌가 필요했을진대, 대운에서 서서히 오고 있지만 아직 지지부진하면서 느리게 다가오는 기운을 제 아무리 천문과 명리학문을 달통했을지라도, 비를 부르고 바람을 부르고 폭풍과 뇌성벽력을 만들어서 천하에 뿌릴 다시 말해, 천기조화를 부릴 수 있는 재주를 성급하게 인위적으로 당겨서 행사할 재주까지 습득하기에는 미흡했고 정통으로 올바르게 갖추지 못했다. 그래서 현재는 그저 때와 시기를 기다리면서 세월을 관조하고 간섭하여 통제할 수 있을 뿐이다. 그렇다. 나의 힘으로 운행시키는 우주 내의 항성과 행성이 아님은 분명하다. 그런데 무엇을 그리 애를 쓰고 소중한 기운을 내뱉을 필요가 있겠는가라는 말씀이다.

​

먼저 "호모 사피엔스" 종족인 인간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자신의 힘과 기세가 미칠 수 있는 한계까지 관조한 후, 가진 힘을 행사하면 될 뿐이다. 하나는 일체를 포함한다. 일체는 곧 하나다. 생존은 한 개의 개체로 유지하지만 변화무쌍한 운로의 실체적인 적용은 나와 상대간의 "조화와 균형"의 결과대로 눈 앞에 나타나게 되어있다. 그래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개체를 소중하게 판단하고 가르칠 수 있는 한도까지 제대로 이끌어야만 한다. 며칠 전 "나의 생존목적이란 무엇인가?https://blog.naver.com/kbc9669/223138023843"에 대해서 깊이 통찰한 바 있다. 그만 쓰자. 그리고 나는 변함없이 일터로 출근해야 한다. 오늘은 금요일이다. 끝

海印導師 合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