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무술은 무엇인가?●신생아작명소●아기이름잘짓는곳●개명잘하는곳●동백개명●
이하 언론인 박 모 씨가 호기심에서 쓴 글을 읽고난 후, 武術人으로 관심을 가지고 몇 마디 한다. 주로 그의 견해를 참고 내지 인용한다. 그러면 정말 태극권은, 아이키도(合氣道)는, 태권도는 약하기만 한 것일까. 海印이 평가하는 종합무술과 각종 격투기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의 기록물이다.
첫째, 건강한 육체적인 조건을 갖춘 13세 정도의 청소년이 무술을 올바르게 습득하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강력한 정신력을 갖춘 후, 유능한 스승으로부터 치고받고 꺽고 구르고 던지고 젖히고 날고 누르고 조이고 베고 찌르고 돌고 회전하는 기술을 모두 습득하는 종합무술을 최소한 10년 이상 단절 없이 꾸준하게 수련한 자가 최상승의 대운이 먹힐 때, 동급 중량에서 최강자가 되는 것이지 "어느 특정한 무술이 최강"이라는 용어는 원칙적으로 틀린 표현임이 확실하다.
둘째, 외공과 함께 신체의 진기를 쌓는 내공 수련 즉, 下丹田 呼吸法을 꾸준히 練磨해야 한다. 그러면 왜 꾸준한 무술수련을 반복해야 하는가? 그에 대한 해답은 다음과 같다. 특정 인간이 어떤 종류의 무술이든지 한 가지 무술을 꾸준히 반복 연습을 하다 보면, 신체의 순발력과 외기에 적응하는 동작이 빨라져서 불의에 닥치는 위험한 순간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슬기롭게 피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머릿속에서 공격과 방어를 생각하기 전, 순간적으로 몸이 적응해야만 한다.
셋째, "강건한 육체에 올바른 정신이 깃든다"라는 명언을 가슴 깊이 새기고 그저 시간이 나면 줄기차게 꾸준한 중량 운동과 순발력을 기르는 각종 무술을 생활습관처럼 실행하다 보면, 명리학문상의 운로 개척을 비롯해 인생에서 총체적인 삶의 구성과 이로움이 날로 증가할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대저, 무술에 관심이 좀 있다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해보았을 질문으로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술이 무엇이냐'는 것이 있다. 그렇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술이 무엇일까? 과연 그런 것이 있기는 할까? 기존에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무술 중에서 꼽는다면 어떤 무술이 가장 강할까? 태권도를 하는 사람들은 태권도가, 유도를 하는 사람들은 유도가, 복싱을 하는 사람들은 복싱이 가장 강하다고 말들을 한다. 물론 누구의 말도 그대로 믿어줄 수는 없다.
그렇다면 동급의 무술수련자끼리 대련을 해보면 될 것 아닌가? 그래서 생긴 것이 바로 현대 종합격투기의 원조이자 메이저리그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다.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UFC의 등장은 실로 '武術史의 革命'이라고 부를 만하다. 이제 꿈은 현실이 되었다. '내가 이기네, 네가 이기네'하고 말로만 떠들던 무술들이 8각의 철망 안으로 들어왔다. 유도, 가라테, 레슬링, 무에타이 등 각 무술의 내로라하는 고수들이 자신은 물론이고 자신이 수련해온 무술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뤘다. 초창기의 UFC는 현재와 같은 종합(綜合)격투기가 아닌 이종(異種)격투기의 모습을 띠고 있었다.
어쨌건 대회가 이어질수록 확실하게 승부가 가려졌다. 소위 최강의 무술이 등장한 것이다. 그 최강의 무술이 바로 '주짓수(柔術)'란다. 주짓수가 뭔가? 이때만 해도 무술전문가조차 생소했던 주짓수를 기반으로 한 호이스 그레이시(브라질)라는 선수가 유도, 레슬링, 가라테, 무에타이의 고수들을 판판이 꺾어 버리니, 세상이 놀랄만한 일이 아니었다. 그 이후, 주짓수는 전 세계적인 붐을 일으켰고, 현대 종합격투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무술로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 현재의 UFC는 이미 이종격투기가 아닌 종합격투기가 되어, 하나의 무술 수련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는 찾아볼 수가 없다. 최소한 두세 가지의 주특기를 가지고 있어야 비로소 대회에 종합격투기 대회에 선수로 나올 자신이 붙는다고 표현하겠다. 최소한 내가 능숙하지는 못해도 상대의 무술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레슬링 삼보 등 다른 무술을 배우는 것은 상식이 되었다.
이종격투기가 점차 종합격투기로 발전하면서, 최강의 무술로 잠시 군림했던 주짓수는 권좌에서 물러났다. 여전히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만 말씀이다. 이제 종합격투기의 팬들은 '가장 강한 무술이 무엇이냐'는 보다는 '가장 강한 자가 누구인가'라는 것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므로 종합격투기의 시대가 되어버린 지금, 하나의 무술만을 강조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졌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자신의 근본이 된 무술을 강조하며 그 무술의 아이콘처럼 자리 잡은 선수도 있기는 하다. 추성훈(유도)이 그렇고, 한때 前 U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료토 마치다(가라테)가 그렇고,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는 예멜리야넨코 표도르(삼보)도 이 범주에 포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표도르가 최강의 선수라고 인정받는다고 해서, 삼보가 최강의 무술로 평가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다.
삼보가 훌륭한 무술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왜 삼보는 강한가가 아니라, 왜 표도르는 강한가이다. 절권도를 수련한다고 해서 누구나 이소룡처럼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제 누구나 알고 있다. 설령 그렇다 할지라도, 세계 최강의 무술을 꼽는다면, 어떤 순서가 될까? 종합격투기에서의 성적을 참고로 해서 말한다면, 주짓수, 무에타이, 레슬링 정도의 순서를 매기면 전혀 틀리는 견해는 아니다. 물론 순전히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해서 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생각을 한번 뒤집어 보자.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술이 아니라, 가장 약한 무술을 꼽는다면 어떨까? 전 세계의 수많은 무술을 강하다는 기준을 놓고 일렬로 세울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흔히 '저 무술은 무술로서의 가치가 없다'라거나, '짜고 치는 것'이라거나 '형태에만 치우쳐 무술보다는 무용에 가깝다'는 혹평을 듣는 무술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중국무술 중에서는 태극권(太極拳), 일본무술 중에서는 아이키도(合氣道)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유감스럽지만 한국의 국기라는 태권도도 약하다는 평을 받는 무술 중 하나다. 우선 태극권은 무술이라기보다는 체조에 가깝다는 평을 받는 경우가 많다. 중국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보급한 간화 24식 태극권을 보면, 그런 평가도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격투의 상황을 전제로 상대를 제압하거나 호신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건강의 차원에서 남녀노소 누구나가 쉽게 할 수 있는 형태로 즉, 생활체육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태극권도 종류가 많아서 곡선적이고 부드러운 양식 태극권이 있는 반면에 직선적이고 강해 보이는 진식 태극권도 있다. 게다가 태극권의 고수가 보여줄 수 있다는 발경(發勁)은 그야말로 무술의 최고봉이 다다를 수 있는 경지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종합격투기의 역사에서 태극권을 주력 무술로 출전한 선수는 전무하며 앞으로도 기대하기는 어렵다. 흔히 하는 말로, 싸움이나 격투를 잘하기 위해 태극권을 배우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이키도에 대한 평가도 비슷하다. 아이키도의 경우에도 유파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도 하지만, 일반인에게 보여지는 아이키도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마치 춤을 추는 것 같기도 하고, 공격과 방어가 시연되더라도 미리 짜놓은 각본에 따라 쇼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아이키도는 한국의 합기도처럼 주먹이나 발차기 등의 타격기술을 수련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도무지 실전에서는 '먹힐 것' 같지 않아 보인다. 태극권의 발경처럼 아이키도에서는 '合氣'라는 신비한 기술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합기라는 것을 실제로 경험해봤다고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또 합기를 할 수 있다고 선전했다가 실전 대련에서 망신을 당한 경우도 실제로 있었다. 합기를 한다는 것은 장풍(平手法을 말한다.)을 날린다는 것처럼, 허황하게 들리는 것이 사실이다.
태권도의 경우에도 다른 무술들과의 대결에서 적어도 공식적인 대회에서만큼은 성적이 저조하다. 성적으로 치면 낙제를 면치 못했다고나 할까? 그래서 현재의 태권도가 경기에 치중하다 보니 일격필살의 정신은 사라지고 상대를 맞춰 점수 따는 것에 급급하다는 비판은 어느 정도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기도 하다. 북한의 격술은 실전 무술에 가깝기 때문에 재빠른 공격과 방어에 능하다고 평가한다. 그러므로 가장 약한 무술을 꼽는다면, 태극권, 아이키도, 태권도 정도의 순서를 매겨도 무난하다. 물론 이것도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해서 하는 것이다. 해당 무술을 열심히 수련하는 분에게 당해 무술을 깎아내릴 의도는 전혀 없으니까 오해는 없으시기를 바란다.
21세기 현대에 무술을 수련한다는 것의 의미가 단지 '싸움을 잘하기 위해서'인 것은 아니다. 취미로서, 체력단련 운동으로서 한다면 남들의 평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물론 그래도 명색이 무술인데, 약하다는 평가를 받으면 유쾌하지는 않겠지만 말씀이다. 또한, 설령 어떤 목적(호신과 격투기 선수 진출 등)을 가지고 특정 무술을 수련하는 자도 명심해야할 사항이 한 가지 있다. 그 내용은 이렇다. 즉, 왕년 수많은 당대의 검술 고수와 실전에서 無敗 검술가 <미야모토 무사시>가 還生한다손 치더라도, 명사수 총잡이의 정확한 한방으로 격차 對鍊은 끝나기 때문이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무술의 필요성은 이렇게 확연하다. 정치적이나 경제적이나 개인적인 원한 등 목적으로 치밀한 계획하에 이루어지지 않는 제삼자의 불의의 공격이나 자연재해로부터 먼저 피하고 난 후, 두 번째는 재공격을 시도할 수 없게 가차 없는 처벌을 할 수 있는 개인적인 호신과 공격 능력을 갖추려면, 위 어느 무술이든 특정 개인이 좋아하고 선호하는 무술을 선택한 후 가르침에 유능한 선생을 만나는 행운을 만나야 하고, 당해 무술의 기초부터 확실하게 다지고 약 10여 년 以上 꾸준하게 수련하면 소기의 목적을 능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볼 뿐이다. 끝.
海印導師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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