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奇門遁甲方位論★용인철학관★해인도사★해인동양철학원●
時間과 空間에서 時間은 휙 지나가기 때문에 너무나 飛虎같아서 쉽사리 통제하거나 극복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空間은 인간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문둔갑 방위술과 구궁법에 따라서 적절한 좌향에서 遁하면 과히 죽을 고비를 피할 수도 있다? 상당하게 궁금할진대, 이하 기초를 다져서 출발한다.
1. 음양론에 대하여
광활한 우주공간을 무극이라 표현한다. 무극은 곧 태극이요! 태극은 곧 음과 양으로 구분된다. 음과 양은 달리 표현하면 빛과 어둠이다. 이 빛과 어둠을 달리 표현하면, 두 글자 음(陰)과 양(陽)이다. 그러나 음과 양은 대립적인 개념이 아니요! 대칭적이요! 상호 보완적이다. 즉 양속에 음이 있고, 음속에 양이 있다. 다시 말하면 음과 양의 무한대의 조합이나 조화론이 곧 음양론의 실체인 것이요 사상적인 바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먼저 대칭적인 개념을 나타내면 하늘과 땅, 남자와 여자, 너와 나, 식물과 동물, 살아있는 것과 죽은 것, 물과 불, 산과 바다 등이 있다. 이와 같이 음양은 대칭적이고 상대적인 그러한 것이다. 기문둔갑법의 기본도 이와 같이 음양론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음양을 또 쪼개고 쪼개면 이른바 사상(四象)이 나오고 팔괘(八卦)가 나온다. 그러면 팔괘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팔자(八字)를 기록하면 이러하다. 즉 건 곤 감 이 진 손 간 태(乾 坤 坎 離 震 巽 艮 兌) 이다. 이것은 기문학 이전에 주역을 만든 특정 위인의 자연관찰로 부터 시작된다. 즉 하늘을 바라보고 건, 땅을 바라보고 곤, 불을 바라보고 이, 물을 바라고보 감, 번개를 바라보고 진, 나무를 바라보고 손, 땅 모서리를 바라보고 간, 바위나 쇠를 바라보고 태, 등으로 명칭을 붙인 것을 기문학에서 차용한 것이다. 또한, 기문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팔괘의 방위이다. 이것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우선 아래표를 보면서 하나씩 풀어보자.
巽四 (4)
南東
離九 (9)
南
坤二 (2)
南西
震三 (3)
東
中五 (5)
中央
兌七 (7)
西
艮八 (????
北東
坎一 (1)
北
乾六 (6)
北西
위의 아홉 칸은 9개의 궁(宮)을 말하며,
각 궁(宮)의 명칭은 팔괘의 이름 끝에 궁(宮)자만 붙이면 된다.
즉 坎宮(감궁), 艮宮(간궁), 震宮(진궁), 巽宮(손궁), 離宮(이궁), 坤宮(곤궁), 兌宮(태궁), 乾宮(건궁)이다.
그러면 중앙에 남아있는 한 칸의 궁은 무엇인가?
물론 중앙에 있으니 중궁(中宮)이다.
기문에 있어서 중궁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종의 교통을 소통시키는 경찰에 비유할 수가 있다. 이 중궁의 역할에 관한 이치를 논함은 시기상조이니 다음으로 미룬다. 지나가는 이야기로, 옛 문헌에 그려져 있는 구궁은 오늘날처럼 각을 보이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사각형이 아니라 둥그런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중궁이 차지할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하니 중궁이란 놈이 서러워서 어머니품속에 의지하여 살아가니 즉 이른바 기곤(寄坤)이다. 곤궁에 의지한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곤(坤)이란 어머니를 상징한다. 여기에 기문의 또 다른 숨은 이치가 있다.
이제 괄 호안에 있는 아라비아 숫자를 눈여겨보자.
1부터 시작하여 9에 이르고 다시 9부터 출발하여 1에 이르고, 즉 구궁(九宮)의 진행순서이다.
1, 2, 3, 4, 5, 6, 7, 8, 9, 1, 2, 3, ... 순서로 진행하면 이른바 순행(順行)이라고 한다.
9, 8, 7, 6, 5, 4, 3, 2, 1, 9, 8, 7, ... 순서로 진행하면 역행(逆行)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앞으로 이렇게 순행하고 역행하는 순서만 잘 쫓아 다니면 구궁의 이치를 절반은 쉽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방위인데, 땅은 고정된 것으로 보고 언제나 주어진 방위가 일정한 것만 알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물론 각 방위에 놓여있는 팔괘도 동일하게 붙박여 움직이지 않는다.
이 정도로 구궁의 정해진 위치와 진행순서를 이해했다면 다음으로 그 유명한 음양오행을 배치해 봄 직하다.
2. 오행에 대하여
오행이란 다섯 가지 이름으로 나뉜다. 즉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이다. 오행을 음양으로 구분하면 木(목) 火(화)는 양기(陽氣)에 속하고 金(금) 水(수)는 음기(陰氣)에 속한다.
그러면 남아있는 土(토)는 무엇인가?
음(陰)도 아니요 양(陽)도 아닌 중성이라고 생각하자. 조절자라고 보면 된다.
입자세계의 명칭을 빌리면, 양성자(+)와 전자(-) 그리고 중성자에 비유될 수 있다. 그러나 분명히 인식해야 할 점은 현대과학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전자(-)를 고정된 어떤 물체로 보지 않고 상대적 개념으로 측량하듯이 오행을 개별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이면 시작부터 고정된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만 한다. 오행은 분명 유기체적인 성격을 지닌 것이다.
사설이 길어진 것 같다. 어차피 오행의 이치는 한 순간 깨쳐지는 것도 아니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오묘함을 느낄 때가 올 것이니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구궁에 오행을 자리 매겨 보자.
그림으로 오행을 구궁에 배열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巽四 (손4)
木(목)
離九 (이9)
火(화)
坤二 (곤2)
土(토)
震三 (진3)
木(목)
中五 (중5)
土(토)
兌七 (태7)
金(금)
艮八 (간8)
土(토)
坎一 (감1)
水(수)
乾六 (건6)
金(금)
도표를 살펴보면 어떤 것은 두 개의 궁을 차지하고 어떤 것은 세 개의 궁을, 그리고 어떤 것은 한 개의 궁에만 자리잡은 것을 알 수가 있다.
분명히 알아 야할 것은 기문에 있어서 구궁의 이치는 시공(時空)의 개념을 동시에 배열하여 그 이치를 논한다는 점이다.
또 위에서 잠시 언급하였듯이 구궁의 원래 모습은 둥그런 원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기문의 복잡한 면이 드러나지만 지금은 약간의 계절적 시간개념만 언급하고 주로 공간개념만 받아들이기로 하자. 그렇지 않으면 머리도 아프고 쉬이 지쳐 버릴 터이니까.
그럼 오행의 배치를 두서없이 읊어보면,
우선 감궁(坎宮)은 위치가 북방이요 계절상 겨울에 해당하므로 수기(水氣)가 그 자리를 차지하니 감궁은 오행상 수(水)가 된다.
다음으로 이궁(離宮)은 위치가 남방이요 계절상 여름에 해당하므로 화기(火氣)가 자리를 차지하므로 이궁은 오행상 화(火)가 된다.
동방과 남동방에 위치한 진궁(震宮)과 손궁(巽宮)은 계절상 봄에 해당하므로 목기(木氣)가 위치하고 오행상 목(木)이 된다.
서방과 북서방에 위치한 태궁(兌宮)과 건궁(乾宮)은 계절상 가을에 해당하므로 금기(金氣)가 배치되고 오행상 금(金)이 된다
.
그러면 나머지 세 개의 궁이 토(土)를 차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중궁의 토(土)는 중궁의 특성으로 볼 적에 사방(四方)을 관장하는 위치이므로 당연히 음양오행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토(土)를 배치함이 타당할 것이고,
간궁(艮宮)의 토(土)는 음(陰)인 감궁(坎宮)에서 양(陽)인 진궁(震宮)으로 넘어가는 길목을 다스리므로 역시 음양(陰陽)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토(土)를 배치한다.
곤궁(坤宮)의 토(土) 또한 마찬가지로 양(陽)의 극한인 이궁(離宮)에서 음(陰)인 태궁(兌宮)으로 넘어가는 길목을 다스리기 위하여 배치된 것을 알 수 있다.
간단하게나마 구궁에 오행을 배치하여 보았지만 여기에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오행의 배치가 반드시 위에 논한 이치로만 자리잡은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림에 보여지는 것처럼 나뉘고 구분하여 배열하였다는 이유로 기문의 이치가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 또한 사고의 경직만 초래할 뿐이다. 언제나 연속선상에서 이치를 바라보아야 한다. 위에서 논한 이치는 단순히 구궁의 기본을 익히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지금까지 구궁의 기본공간개념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천지우주가 어찌 공간만 존재할 것인가? 시공(時空)이 어울려져 만물의 이치가 펼쳐지고 수렴되어 가는 것이니, 다음에는 구궁의 기본공간바탕에 시간개념인 24절기를 놓아보고자 한다.
지금까지 설명한 기본적인 구궁도 위에 이제 시간의 흐름을 배정해보는 순서이다. 물론 일년 단위이고 24절기만으로 구분해 본다.
3. 24절기에 대하여
24절기 명칭을 순서대로 나열해 보면 이러하다.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 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 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이다. (외우는 것은 12절기씩 나누어 외워서 나중에 합치면 편하다.) 가령, 입춘, 경칩, 청명, 입하, 망종, 소서, 입추, 백로, 한로, 입동, 대설, 소한의 12절기를 먼저 외우고나서, 그 다음 우수, 춘분, 곡우, 소만, 하지, 대서, 처서, 추분, 상강, 소설, 동지, 대한 순서로 12개를 더하면 총 24절기를 무난하게 외울 수 있다.
기문에 있어서 위의 24절기는 그 중요성이 대단하다. 이 공부를 하면서 처음으로 암기해야 할 것이 바로 이 절기의 순서와 명칭이다.
약 100년 전 우리나라에 유명하신 분(기문장신법의 실제적인 대가임)이 이 24절기를 계속하여 암송하기만 해도 철이 저절로 든다고 말했지만, 과장된 설파로 본다.
다만, 24절기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여 기문에서 사용하니 즉 陽遁(양둔)과 陰遁(음둔)이다. 어렵게 생각할 것은 없고 일년(1년)을 음양(陰陽)으로 나눈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기문은 갑(甲)을 감춤이 첫째이고 그래서 둔갑(遁甲)이니 음양도 기문용어로 둔(遁)을 부쳐 양둔과 음둔이라 이른다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그러면 1년중에 어디에서부터 음둔이 되고 양둔이 되는가를 알아야 한다. 이 또한 상식적인 수준에서 생각하면 충분히 알 수가 있다.
일 년 중 낮밤의 길이가 비슷한 때가 춘분 추분이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길 때가 하지(夏至)요, 밤의 길이가 가장 길 때가 동지(冬至)인 것은 상식이다. 여기에서 낮은 양기(陽氣)로 대변되고 밤은 음기(陰氣)로 대변되니, 추분이후로 낮시간의 간격은 점차 줄어들고 밤 시간의 간격이 점차 늘어나서 동지에 이르면 일년 중 낮 시간이 가장 짧고 밤시간이 가장 길다. 그래서 동지이후로 서서히 다시 낮 시간이 길어져 가고 밤시간이 짧아지므로 일년중 양(陽)이 처음으로 태동하여 그 세력이 점차 커져가는 이치로서 동지이후로 양둔(陽遁)이라 이른다. 음둔은 반대의 경우에서 같은 이치로서 하지이후로 음둔(陰遁)이라 이른다.
여기에서 24절기를 음둔과 양둔으로 나뉘어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양둔은 동지부터 시작하여 소한, 대한, ............입하, 소만, 망종까지 12절기이고, 음둔은 하지부터 시작하여 소서, 대서, ............소설, 대설, 입동까지 12절기가 되는 것이다.
24절기와 양둔과 음둔을 이해하였으니 24절기를 배정하기 전에 우선 알아야 할 것이 또 한 가지 있다. 기문에 있어서 방위표시이기도 하면서 각 절기에 배속되기도 하며, 지관(풍수가)들이라면 반드시 지참하는 패철(나경 : 일종의 나침반)에 표시되어있는 24방위 명칭이다. 순서대로 나열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자(子), 계(癸), 축(丑), 간(艮), 인(寅), 갑(甲), 묘(卯), 을(乙), 진(辰), 손(巽), 사(巳), 병(丙), 오(午), 정(丁), 미(未), 곤(坤), 신(申), 경(庚), 유(酉), 신(辛), 술(戌), 건(乾), 해(亥), 임(壬)이다. 즉 팔방을 24방위로 세분화한 것임을 알 수 있다.(각 방위를 세 방위로 세분)
역학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분들은 위에 나열된 단어와 순서에서 이상한 점을 곧 발견할 것이다.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와 팔괘(八卦)가 어울러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하다면 십간 10개, 십이지 12개, 팔괘 8개 모두 합쳐서 30개가 나열되어야 옳다. 물론 나열되어 있다. 단지 중복되어 표시하지 않았을 뿐이다.
참고로, 십간(十干)은 이른바 천간(天干)이라 하고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를 말한다.
십이지(十二支)는 이른바 지지(地支)라 하고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를 말한다.
팔괘(八卦)는 주역(周易)에서 말하는 여덟 괘로서 건(乾), 곤(坤), 감(坎), 이(離), 간(艮), 손(巽), 진(震), 태(兌)를 말한다.
어쨌든 위에 나열된 24방위에 24절기를 배속하여 9궁위에 배치해 보자.
辰 巽 巳
곡 입 소
우 하 만
丙 午 丁
망 하 소
종 지 서
未 坤 申
대 입 처
서 추 서
청명 乙
춘분 卯
경칩 甲
백로 庚
추분 酉
한로 辛
寅 艮 丑
우 입 대
수 춘 한
癸 子 壬
소 동 대
한 지 설
亥 乾 戌
소 입 상
설 동 강
앞서도 말했듯이 원래 기문의 구궁은 둥그런 원이고 그 원안에 숱한 이치를 배열하여 논했으니 위의 그림도 원의 모습이라면 보기도 좋고 이해도 빠를 터인데 어차피 시대에 따라서 구궁을 봐야 하니까 각의 모양새로 전개하는 것도 일률적인 모습이니 괜찮을 듯하다.
그림의 이해를 도우면, 우선 일년의 시작인 동지에서 시계방향의 순서대로 약 15일씩 옮겨간다.(한 절기는 보름 즉 15일간이다.) 그러면 15일이 24개이니까 계산하여 보면 약 360일이 된다. 물론 원의 모양새라면 정확히 360도가 된다는 것을 쉽게 알 수가 있겠다.
동지이후 망종까지 12절기가 지나니 양둔이 180일이 되고, 하지이후 대설까지 또한 12절기가 지나므로 음둔이 180일이 되는 것이다. 물론 1년의 시일이 365일과 4분의 1일 정도가 되니 오차가 분명히 생긴다. 이는 태양과 지구의 운행에 의한 것임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러한 날수와 절기의 오차로 인하여 기문에서는 `초신접기`, 절보법에 의해 탄력성을 가지며 여기서는 절보법을 우선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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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印導師. 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