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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 사부님 방문기

海印導師 0 5,047 2018.04.03 23:36

어제는~~~海印의 풍수 師父님 남헌 이준기 님을 찾아뵙고 초복 이틀 전 미리 삼계탕을 한 그릇 대접하고 왔다. 고향은 건천리 용명 출신이시고, 옛날 지지리도 運없는 전직 국회의원 심봉섭 씨와 절친한 친구 사이다. 올해 86세이시다. 전국적으로 명당 점지에 공덕이 많으신 연고로, 작년까지만 해도 그렇게 정정하시던 사부님께서~~~작년에 평생을 함께하시던 사모님을 멀리 떠나 보내시고 난후 갑자기 늙으신 모습이다.


대화 중에~~한쪽 귀가 잘 안 들리시는듯하다. 타산지석이라~~~海印이 스스로 天下의 衆生을 생각한다지만~~~향후 최고활동 기간을 잡아보았자~~~두 강산 정도가 남았구나 싶었다. 그렇지만~~~멈추거나~~~정지할 海印은 아니다. 다만, 조용히 지금부터라도~~~정리정돈을 생활화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사부님 방문 후~~문득 뇌리에 스친다. 아아~~ 인생은 부평초 같고~~無常이라는 옛사람의 푸념이 크게 귓전에 들리는구나~~~

 

그렇다고 해서~~~허망한 하느님을 믿는 종교행위 등  헛짓거리는 안 할 것이고~~~천하에 어떤 잡종교든지~~~~스스로 특정 종교를 믿는 것은 방관하되~~~타인에게 자신의 허망한 종교를 권하는 악행을 끊는 신조의 실행은 계속 지켜갈 것이다.

 


그저께 정유일에~~~전직 상관인 경찰서장 출신 배건수 님께서 방문해서는~~~지난날 海印이 감정해준 대로 승진을 하고~~~인생이 진행되는 현상이 장난처럼 신기해서는~~~약 5년 전부터 주역 공부를 시작하셨고~~~그 연결고리에 걸려 명리학문책을 사서 공부를 하는데~~~그 책의 저자가 사주 기둥을 세우는 방법의 설명을 안 해주어서~~~작정하고 海印에게 가르침을 받으러 왔노라길래~~~


아침부터 약 한 시간에 걸쳐서~~~그 방법을 문서로 작성해 두었다. 약속한 시각에 왔길래~~~무료로 명리의 기본 사주를 세우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나서~~~점심으로 주꾸미 볶음에 막걸리 한잔 대접해서 보내려니까~~~(젊을 때도 海印보다 술을 두 배나 마시는 엄청난 체력의 소유자다, 단 1차로 끝내지 절대로 2차가 없는 위인인지라~~~무탈하게 현직을 퇴직하고~~~현재는 약 350만 원 정도의 연금을 벌써 10년간 받으셨단다. 연금수령은 최소한 받은 해로부터 8~9년 받아야 일시금으로 받는 액수와 비슷해진단다. 그러니까 연금수령자는 무조건 받은 날로부터 8.5년을 살아야만 손해를 안 본단다.)


그날 전직 상관과의 대화 중에~~~海印에게 하나의 종교를 만들어 개창교주(海印은 근본적으로 中正心을 가지고 있으니까~~~교주가 가져야 하는 詐欺 性 발언을 못 하므로 교주는 될 수 없다고 잘라서 말했다. 그러니까~~~그 특정 종교사상을 책으로 만들어 주면~~~사기성이 강한 철면피 큰 인물을 소개해 주겠다고 농담 삼아 말해서~~~크게 웃고 말았다.)가 되든지~~~종교를 하나 가져보라고 권유 해설랑~~~"海印은 이미 인류 삼대종교 그들의 종교사상을 뛰어넘어선지 오래입니다"라고 말해주고는~~~서로 술잔을 높이 들고 호탕하게 웃었다.~~~으하하하


海印導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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