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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시험 회고★용인신생아작명★동백신생아작명★구성신생아작명★동백개명●

海印導師 2 4,137 2020.01.13 11:54

이하 글은 2013년 초 경, 경찰 현직 당시에 페이스 북에 올린 글이다. 현재 시점에서 페이스 북 덕분(지난 글 추억 조명)에 글을 올릴 수 있다. 즉, 미국 시카고에서 사업을 하는 박성기라는 친구가 있다. 친구들 kj3021사이트에 海印의 직업에 대하여 거론한 것에 대한 답변을 이곳에 올린다. 이하 답변 내용이다. 즉, 卯靑(박성기의 筆名이다)아! 너 점쟁이 해도 되겠다. 내가 조지는 것은 봐도 아부하는 것은 못 봤을 텐데 어떻게 알고서 그런 말 하는지 혹시 神氣가 좀 있는 것 아니냐? 사실 내 사전에 아부라는 것을 몰랐다. 오로지 계급은 낮고 돈은 없어도 <天下의 김철승>이라고 큰소릴 치는 豪氣로 세상을 살아왔다. 어차피 큰 권력과 재물이 없는 현실에 전혀 기죽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즉, 天下 人間 極少數 以外는 별 사람 없다.


그런데 2000年(庚辰) 경 김포공항경찰대 외사과에 근무하고 있을 당시, 계급이 경사라 경찰서 파출소로 가면 파출소장을 할 수가 없었다. 당시 파출소장은 경위 계급의 직책이었다. 그래서 한 계급 경위로 승진하기 위하여 작전상 공항경찰대에 근무하는 경위 중에 심사로 진급한 사람 한 명과 시험으로 진급한 한 명에게 가까운 강서구 등촌동에 소재하는 큰 회센터로 초청한 후, 각각 따로 만나서 어떻게 하면 진급을 할 수 있느냐고 두 사람의 솔직한 견해를 물어보았다.


손자병법에 "知彼知己(지피지기)면 百戰百勝(백전백승)"이라고 그것을 진급에 적용하였다. 심사를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김 경사님! 김 경사님은 성격상 심사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일본인 무사가 주군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추운 겨울에 문밖에서 주군의 신발을 품에 데워서 모시는 심정으로 심사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래서 심사승진을 뒤로하고 시험으로 승진을 하려고 작정하였다. 그곳 술자리에서 두 사람의 말을 듣고 정보를 종합한 결론과 핵심을 기록하면 다음과 같다.


즉, 심사하든 시험을 치든 일단 개인적인 인사고과 점수를 수·우·양 중의 양을 맞으면 안 된다. 최소한 優상중하 중 우상이나, 秀상중하 중 秀하급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실제로 경위시험에 합격하는 합격선이 93점 이상 되어야 하는데, 시험에 만점을 맞으면 60점 + 누구든지 공통점수 15점 + 상관의 인사고과점수 25점 = 100점이 나온다. 시험을 100점을 맞으면 60점으로 환산되고 실제로 58점이 나온다.(한두 개는 틀릴 수 있다.) 그래서 93점 - 58점 + 15점 + 20점(우상점수) = 0 결론적으로 합격점수가 나온다. 경찰 승진시험에서 시험점수 총 평점을 깍아내리기 위한, 위 공통점수 15점 책정은 하급자의 아부를 이끌어내기 위한 경찰공무원 지휘부의 정략적인 썩어빠질 술책으로 볼 수밖에 없다. 실로 모순되고 어이 없는 시험승진 체계이다.


그래서 냉정하게 따져 보았다. 첫째, 내가 업무를 탁월하게 잘 수행하는가? 아니다. 둘째, 상관과 친인척이나 선후배 또는 아는 사람인가? 아니다. 셋째, 입안의 혀같이 상관에게 잘하는가? 아니다. 넷째, 여자와 남자 중 유리한 여자인가? 아니다. 다섯째, 상관의 마음에 들게 상납을 잘하는가? 아니다. 그러나 이것은 마음먹기에 따라 바꿀 수 있다. 그래서 작정했다. 목적을 위해서는 자존심을 버리고 목표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모든 것을 정당화하자. 몸과 마음과 돈을 사용하여 마지막 다섯 번째로 승부를 걸자.

그때부터 나는 근본적인 태도를 바꿨다. 상사를 상관으로 대접하기 시작한 것이다. 소위 卯靑 너가 말하는 대로 자세를 확 낮추어서 소위 너가 말하는 비비기 작전을 수행한 것이다. 그래도 최소한 이렇게 자존심을 세우면서 비볐다. “1차 평정자 계장님! 2차 평정자 과장님! 3차 평정자 서장님! 세 사람을 상대로 일시장소를 따로 각각 이렇게 말했다. 저는 진급을 목표로 하는데 심사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시험을 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만 배려해 주십시오. 그러면 전력을 기울여 모시겠습니다.” 라고. 그것이 전부였다.


그래서 그 결과 인사고과점수를 20점 이상 획득하고, 실제로 약 2년간에 걸친 피나는 노력{2년 동안 1일 8시간 이상 공부하는 나름대로 철칙(나보다 2년 전에 경위 승진시험을 합격한 知人 조순덕 경위를 찾아가서 받은 조언)을 확실하게 지켰다.} 끝에 드디어 2005 갑신년 정축월 경자일 나이 52세로 경위 승진시험에 합격하였다. 知彼知己 百戰百勝이라! 그렇게 경위승진 작전을 주도면밀하게 시행한 결과, 마침내 경위 시험승진이란 목적달성을 했다. 이젠 모두 지나간 海印 역사의 한순간에 지나지 않지만 말이다. 또한, 나는 경장 공로특진, 경사 근속승진, 경위 시험승진을 다 해봤다. 다만, 마지막 남은 심사승진을 아직 못 해봤다.


추신 : "識字憂患(식자우환)"이 맞다. 처음 사주를 배워서 내 사주를 보니까 貴格이라 野望을 크게 가졌다. 세월이 흐른 후 명리를 달통할 경지에 이르니까, 海印導師의 사주는 一甲이 지날 때까지는 큰 權力과 큰 財物을 소유할 그릇이 아니라고 짐작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작정하고 술 한 잔 먹고 海印의 祈禱處인 경주 남산 상원사 인근 마애석불 앞까지 초저녁에 올라가서 한밤중까지 가지고 간 막걸리 8병을 深夜時間에 혼자서 다 마시고 실컷 울고 나서, 큰 소리로 나의 개인적인 사주팔자와 운명에 대해서 산 아래위로 대놓고 실컷 항거성 발언으로 소리치고나니까, 그나마 속이 후련하였다.


지난 날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사실 장차 살아갈 길을 스스로 짐작하여 깨달은 그 당시로부터 누구 말마따나 초심으로 30세 응시 연령 제한선 덕분에 순경 시험에 응시하여 경찰하급직으로 들어온 지 28년이 지났다. 위 승진 방법을 만약 海印이 순경 입직 후 바로 실시하거나 1990년부터 작정하고 적용했더라면, 현재 海印의 계급이 최소한 總警이 되어 있었을지 모른다. 그 후 퇴직 당시는 최종계급은 警監이었다. 끝.


海印導師.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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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海印導師 2020.01.13 18:40
당 글은 페이스북의 운영 방법(지난 날 올린 글을 당 일자에 다시 올려서 회고하게 하는 운영 방침) 덕분에 며칠 전 발견하게 되어서, 精書하여 이곳에 올린다.

海印導師. 記錄하다.
海印導師 2020.01.14 23:48
위 공통점수 15점은 하급자의 아부를 이끌어내기 위한 경찰공무원 지휘부의 정략적인 썩어빠질 술책으로 볼 수밖에 없다. 실로 모순되고 어이 없는 시험승진 체계이다.

海印導師.  記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