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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동료 邂逅相逢

海印導師 0 4,402 2018.04.03 23:36

며칠 전 아침이다. 토요일이라~~~일어나 아침 운동이 하기 싫어서~~~어영부영 집에서 TV뉴스를 보고 있는데~~~전화가 왔다.

여자의 목소리다. "실장님~ 저 기억하세요? 동대문경찰서에서 뵈었지요~~" "아~예~ 기억납니다." "오늘 사무실에 방문하려는데~~몇시에 가면 만날 수 있을까요?" "10시 이후가 편하지요" "예~ 그러지요~ 남편과 함께 가겠습니다."

그래서 海印東洋哲學院의 주소를 찍어서 보냈다. 정한 시간에 그 夫婦는 방문해서 무려 9사람의 사주를 보고(약 3시간) 14:00시경 생태찌게로 늦은 점심을 대접해서 잘 돌아갔다.

나를 어떻게 찾을 수 있었느냐고 물었다. 그러니 이렇게 대답했다. "그 당시도 海印이라는 별명을 사용하신 것으로 기억해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까~~~海印東洋哲學院이 나오는데~~~사진이 실장님 사진이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도 직원들에게 한사람 당 현금 1만원을 받고(만약 그렇지 아니하면, 장난으로 나이와 시간을 속이지만, 현금 1만원을 내고나서 거짓으로 본인의 사주를 보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었다. 다만 그 현금을 그자리에서 빵이나 고급커피 아이스크림을 사서 단돈 일백원도 海印이 챙기지 아니했기 때문에 그 일로 인한 구설은 전혀 없었다. ㅎㅎ) 경찰관들의 사주를 감정해 주었다.

그 당시 그 여직원에게 말한 것(이사와 관련해서~~~ 당시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이렇게 말했단다. 즉, "될 수 있으면 이사를 가지마라. 가면 반드시 몸이 아플 것이다. 그래도 가야한다면 남편과 함께 내게 와서 들어갈 집의 풍수를 보고 들어가도록 해라" 그런데 그 당시 부부는 海印의 조언을 듣지 않았단다.

그후~~우연의 일치로~~~그녀가 그 집에 이사를 가고난 후, 두 번의 큰 수술과 남편의 이직으로 인해서 상당한 여러가지 고통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 번에 또 이사를 가려니까~~ 당시 海印이 말한 助言 생각이 나서 나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래도 이번에 찾아 왔으니까, 이사 관련 풍수감정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지금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렇다. "인연이 있어서 살아날 사람은 어떤 경로를 가더라도~~살아날 수가 있다"란 사실이다. 자세한 야그는 개인 신상에 관한 내용이라 생략한다.

좌우지간에 반가웠고, 그 당시 함께 근무하던 여직원 네명이 조만간 방문할 예정이란다. 丙戌年에 만난 그녀들을 丙申年에 또 만날 수 있게 되었다. ㅎㅎㅎ

추신 : 당시 내나름대로 직원들에게 잘 하려고 노력했는데~~~그 남편 하는 말이 "그래도 그 당시에 근무할 때가~~가장 즐겁고 좋았다고 집사람이 가끔 말합니다. 라고 말해서~~ 그냥 왼종일 기분이 댓빵으로 좋았다. ㅎㅎㅎ

海印.
  
 

 

아래의 사진은 약 10여년 전, 동대문경찰서 민원실장으로 근무할 당시에 찍은 모습과, 시경싸이카 순찰대에서 외국 대통령 경호행사할 당시에 막간을 이용하여 롯데호텔 앞에서 대기중에 동료 직원이 찍어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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