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 위 명제를 냉정하게 관찰하여 말하건대, 몸과 마음은 둘이 아니고 하나일 뿐이다. 즉, 지난 세기 동안 과학자들은 호모 사피엔스(인간)의 블랙박스를 열어 그 안에 영혼, 자유의지, "자아 自我" 같은 것은 없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즉, 그 안에 있는 것은 다른 생명체(動物 포함)의 실재와 똑같은 물리적★화학적 법칙의 지배를 받는 DNA 유전자, 각종 호르몬, 신경세포 뉴런뿐이었다.
즉, 모든 종교에서 말하는 假像 永生 靈魂(가상 영생 영혼)★혼백★귀신★유령★마음 그 모든 것을 지칭하여 <인간의 정신>이라 칭한다.
웃으면 행복해진다는 논리는? 간단하게 디젤기관을 생각하면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즉, 디젤기관이 스타트 키로 시동이 잘 안 걸리는 등 디젤류의 압축 분사가 잘 안 될 경우, 강제로 바퀴를 돌려서 압축 분사가 터지게 해서 기계의 시동을 거는 행위와 유사하다. 즉, 그 기계를 근본적으로 고쳐야만 시동걸 때마다 매번 강제로 바퀴를 돌리는 일이 없지, 강제로 시동을 건다고 해서 결코, 기계의 본래 성능이 좋아지는 방향으로 바뀌지 않는다는 추론이다. 특정 인간이 웃어서 행복해지려고 강제로 실없이 계속 웃어대면 즉, 강제로 디젤기관을 시동 걸듯 지속적으로 강행하면, 결국 그 디젤기관은 영원하게 멈추어 서 버리고, 인간은 영원하게 죽어 버린다는 이치로 연결된다.
즉,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억지로 웃는다고 행복해지지 않는다. 지겨울 정도로 특정 개인의 인생사가 내심 외면으로 괴로우니까, 그 상황을 탈출하는 방편으로 억지로라도 허허 웃어보니까 좀 좋아진듯 느껴서, 타인에게 <웃으면 복이온다>라고 턱도 없는 생 거짓말 헛소리를 진실인양 떠들어대는 것일 뿐이다.
예전에 웃음 강의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포항인가? 안강 출신인가? 고향 연배님인 황수관 박사를 보라. 그는 대중 앞에서 <웃으면 복이와요>라는 명제로 떠들고 신나게 웃어 재끼면서 다니던 그가 장수하셨는가요? 냉정하게 말하자면, 틀린 말이다.
즉, 인간은 자연스럽게 웃고 싶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타인에게 행복하게 보이고 싶다든가? 아니면 스스로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억지로 웃는 일은 本末(본말)이 顚倒(전도)된 <행복 추구 론>일진대, 이 시간 이후로는 누구든지 그러한 억지 짓거리는 싹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장차 특정 개인의 인생이 좀 더 萬事亨通할지라. 즉, 인생이란 <지금 부터> 오로지 현재가 중요할 뿐이다.
사람 살아가는 모습을 대강 관찰하자면, 행복이란 자연스러움과 가장 밀접한듯 느낀다. 그저 있는 그대로(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성적 충동이 일어나면 섹스하고, 충동이 안 나는데도 비아그라 복용하면서 억지로 섹스하질 말고, 조용한 님은 조용한 대로, 강설을 토하는 님은 넘치는 精氣(정기)를 쏟아내고, 자고 싶으면 자고, 일하고 싶으면 일하고, 그냥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사는 방법이 가장 행복에 가까운 길인 듯싶다.
행복이란 용어의 개념도 그렇다. 가령 지배욕망이 강한 작자가 이 세상을 지배하지 못하고, 방편품(方便品)으로 금전이나 재물을 많이 벌어 보았자, 결코 개인의 지배 욕망을 성취하지 못한다는 지론이다. 그러한 작자의 얼굴 관상과 행동을 살펴보면, 항상 얼굴에 욕구 불만 투성이다. 그러한 자는 금전과 재물을 제아무리 힘써 벌어 보았자, 결코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평균 인간에 접근하지 못한다는 이론이다.
즉, 특정 개인 행복 측정도와 그 평가방법론도 천차만별인지라 각 요소요소별로 달리 적용해야만, 냉정하고 올바른 평균적인 이치에 합당하는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행복해지기 위하여 쓸데없이 강제로 웃는 황당한 발상에서 벗어나서 진정으로 마음의 평안을 얻고 행복한 느낌을 누릴 수 있도록 <순간을 영원처럼> 현재 이 순간을 치열하게 또는 한가하게 살아가면, 현재 삼생이 행복할 수 있다는 海印導師의 지론을 설파하면서 이만 줄인다. 끝.
海印導師. 合掌.
海印導師. 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