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固定&流動★용인철학관★용인작명소★해인동양철학원●

​ 

흔히 사람들은 미래를 대단히 궁금하게 생각한다. 다만 미래를 알 방법을 확연하게 잘 모르기 때문이거나, 더욱 명확한 해답을 얻을 수 없으므로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궁금해 하면서도 그냥 모른 척 하고 건승건승(대충) 살아갈 뿐이다.

보통 사람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즉, 생명의 탄생과 죽음이 목전에 닥쳐야만 그 문제를 비로소 강렬하게 느낀다. 그러나 일정한 시간이 지나가면서 사건정리가 되면 역시 그는 평상으로 돌아가고 만다. 다만 누구든지 삶과 죽음의 문제를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는 없지만, 강건한 장수를 위해서는 수시로 두루두루 점검할 이유는 필수적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것은 생멸(生滅)은 동일 선상으로 보면 안 틀린다. 왜냐하면, 삶이 있어야 죽음이 있기 마련이고 죽음이 있어야 새로운 삶의 진면목(眞面目)을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일단 생명활동을 유지할 수 있어야만 동적인 변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에 죽음보다도 생명을 더욱 소중한 가치로 볼 수밖에 없음은 필연적인 개념이다.

海印은 조상 대대로 석굴암 중턱의 산골 마을(범실 즉 윗 호랑이 마을, 아래 호랑이 마을)에 살아온 바람에 원초적으로는 불교인 집안에서 자라났다. 약 이십 년 전까지도 석굴암 신도로서 매년 잊지 않고 불공을 하러 다녔다. 그러나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하면 나는 불교인 가문에서 성장했을 뿐이다. 현재는 불교의 모순된 점을 비판하는 냉정한 견해의 무늬만 불교인이다.

자! 그러면 천하 중생을 위하여 좀 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할까 한다. 그 말이 무엇인고 하니 이렇다. 즉 운명이란 문제를 평생에 걸쳐서 연구하고 그 실체를 파악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한 결과 희미하게나마 그 실체를 파악한 것을 조금 알리겠다는 말씀이다.

이 세상에서<모든 생명은 가장 귀중한 존재>이다. 그 이유는 사람과 동물. 식물. 어류. 조류. 파충류. 지하 생명체. 수중 생명체. 공중 생명체. 원충. 각종 세균. 바이러스 등이 모두 생명에 근거를 두고 오로지 생존하기 위하여 순간과 영원한 시간에 걸쳐서 주위 환경과 치열한 싸움을 벌여오고 있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관점에서는 생명체이거나 무생물이거나 같은 관점인 시각으로 보면 철학적으로는 맞다. 그러나 이 말은 깨달은 道人이 아니면 이해하기 어렵고 공허한 말장난일 뿐이므로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그러나 일단 생명을 근거로 보는 현존의 철학적인 의미로 볼 때 생명을 떠나서는 어떤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그래서 당면한 문제, 즉 운명이라는 것의 실체를 명확하게 드러내 보이기로 하겠다.

즉, 운명이라는 것은 상당히 유동적이다. 그래서 특정 인간의 마음이 바로 우주 전체를 움직이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말은 순간과 영원 속에 변함없이 적용되고 있고 틀림이 없는 대명제이다. 生命! 그 특정한 생명을 담보한 근거로 인간의 일생이라는 관점에서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누릴 방법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 소위 운명가와 역술인들이 생활철학을 연구하고 있다.

현존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불변하고 영원히 변할 수 없는 기본철칙이 무엇인가 말하자면, 바로 이것이다. 즉 "제행무상(諸行無常)"이다. 풀이하면 "만물은 계속해서 변화해나간다"이다. 다시 말해, 온도의 차이로 모든 것이 순환하고 변화한다. 바로 그 최대불변의 이론에서 바로 추론하여 해석하는 것이 바로 지금부터 말하는 海印의 지론이다.

즉, 과거는 아주 고정적인 것(Be Fixed)이고 미래는 상당히 유동적인 것(Be Flexible)이다. 이것이 바로 운명의 실체다. 그것은 소위 海印 철학의 핵심을 이루기 때문이다. 그러하니 중생은 오로지 “순간과 영원 속에 행복함을 찾아야 하고, 생명의 문제를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시간과 공간속에 잊어야 할 사건은 쉽게 잊혀져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반드시 잊어야만 천변만화(千變萬化)하는 이 세상에 적응하는 인간이 현재와 미래에 좀 더 강건하게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지면 공간에 쓸데없이 모든 사람이 원하지도 아니한 사항을 더는 중언부언(重言復言) 하기 싫다. 다만 친하게 지내던 한 인간(51세에 체중 감량한다고 복약하여 4개월 만에 약물중독으로 급성 간 질환에 걸려서 타계한 억대 연봉의 증권 분석 전문사 강모씨)의 종말을 가까이서 경황없이 보고 충격받은 한 지인에게 필요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이익도 손해도 없이 海印의 지론을 밝혀 알렸다.

특정 인간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조건이 뒤따른다. 즉, 스스로 강건하게 행복한 현생을 유지하려면, 언제 어디서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겸손하고 자제하고 스스로 낮추고 최대한 나 이외의 타인을 위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어떤 사실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면서 무엇이든지 스스로 낮추어 배운다는 자세를 가짐이 지속적으로 요청됨을 알린다.

그저 현재 시점에 고희를 지난 친구 모두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좀 더 명랑하게 살아갈 것을 권한다. 그리고 막걸리 왕대포 한잔을 순식간에 비우고 이렇게 웃자. 즉 인생은 아무리 깊이 살펴보고 우주 끝까지 추구해 볼지라도 결론은 바로 일장춘몽(一場春夢)일 뿐! 그것이 바로 우리가 처한 현실의 행복한 존재 가치일 뿐이다.​ 끝.

​

海印導師. 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