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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天文을 論하는 위인이 있어서 필요한 사람을 위해서 몇자 쓴다. 오늘 海印이 한마디 해야 되겠다. 물론 天機는 을묘 월에 접어들어 상황에 따라서 목기가 담담하게 작동하는 때라 구설이 분분하게 따를 수도 있지만, 천하의 海印이 그것 따위에 신경 쓸쏘냐? 그래서 한마디 한다. 海印이 지명도를 위해서 모 풍수지리 카페에 일말의 글을 올린 지 일십 년이 지났다. 당시까지 워낙 개인적인 신념이 강한 필설로 휘갈겨서 그런지 전혀 동의하는 글 외의 답글이 거의 없었다. 최근 어떤 사람이 개인적인 견해를 잠깐 비치길래 그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기탄없는 견해 표명을 원했다. 물론 타인으로부터 전해들은 소위 天文에 관한 지식을 장황하게 설파한 그의 말을 전혀 무시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海印의 내부로부터 끓어오르는 妙한 正義感이 發動하여 이렇게 페이스북에 나름대로 휘갈긴 글을 당 페이지로 옮겨 적는다. 물론 현재 상태를 초래하기 위하여 법률학적으로 <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를 했다. 즉, 당초 글을 쓰는데 지장 없을 정도로 적당하게 술(막걸리 한 되 반 정도)을 마셨다. 소위 천하의 <사주팔자>를 한마디로 <마음공부> 아래에 두는 치졸한 견해를 밝히길래 직접 그에 대해서 반박하면 그의 마음에 상처를 줄 것 같은 생각에 나의 이 공간에 필요한 특정 인간을 위해서 개인적인 견해표명을 한다. 소위 <마음공부>란 경술국치 이후, 당시 막 26세가 되던 1916년 4월 28일 새벽에 대각했다고 전하는 선각자 故 박중빈(朴重彬 1891.5.5 ~ 1943.6.1) 이 불교를 표방하여 창건한 <圓佛敎> 종파에서 최후의 지상 명제로 내걸고 투쟁하고 설파하는 필요상의 이론일 뿐이다.
자! 그러면 사주팔자에 대해서 펴는 그의 지론(마음공부만 치열하게 하면 사주팔자는 전혀 개인의 길흉화복에 영향이 없다.)에 대한 원론적인 반박을 싣는다. 즉, 이렇다. 특정 인간의 사주팔자를 보다 정확하게 논하자면 <현재 처한 시대가 상천갑자냐? 중천갑자냐? 하천갑자냐? 를 따져야 하고, 둘째는 그 특정인간이 태어난 땅이 어디인가? 그것이 중요하고 세 번째는 그가 속해있는 국가의 국운이 중요하고, 네 번째는 유전자를 받은 부모양계의 혈통이 왕대냐? 시느리대냐? 가 중요하고, 특정 인간이 태어날 수 있는 원초적인 작업 즉, 그의 부모가 부부관계를 가질 때, 좋은 건강상태와 좋은 心理的(심리적)인 상태에서 길일에 회임한 것이냐? 아니면 소속국가가 전쟁중에 오로지 당대의 생존을 위해서 피난이나 도망을 하면서 회임이나 출생한 것이냐? 를 따지고, 소속국가의 경제적이나 사회적인 흐름이 生長斂藏(생장염장)의 어느 시기인가? 를 따져야 하고, 실로 특정 인간의 운명을 논하자면, 사주팔자의 오로지 여덟 글자만으로 간단하고 쉽게 판단할 문제가 결코 아님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특별한 미래전망을 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는 현재 시점에서 좀 더 현명한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사주팔자를 통한 본인의 밥그릇(팔자 구성)과 특정 인간이 한세상을 살아가는 그때가 "전쟁 중이냐? 평화 시냐?"를 알고 나서 큰 틀 즉, 나아감(進)과 멈춤(止)과 머뭄(居) 엎드림(伏)의 시기를 맞추어 나가는 방법을 알고 나서 특정 개인의 성장 시에 열심히 습득한 자신의 지식과 유용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그의 인생항로를 길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고 아울러 우리가 사주팔자를 공부하는 궁극적인 지향점이라고 보면 별로 틀리지 않다고 본다.
물론 풍수지리도 천반 인반 지반을 달리하는 패철을 사용해야 하고, 결국은 현실적인 물상의 세계는 형태의 변화로 길흉화복이 정해지는 것이니까 하늘의 28숙의 흐름이 이러쿵저러쿵 막말로 소설 상의 제갈공명이 수명을 연장하려는 제사 중에 켜둔 촛불이 꺼지는 것을 보고 "나의 운이 다했구나!"라고 탄식했다는 옛날 소설상의 이야기를 사실인 것 같이 받아들이는 황당한 짓 즉, 무한한 우주 공간에 끝(광활한 태양계는 태양계가 속한 은하계의 한 점으로밖에 표시되지 않는데, 태양계가 속한 은하계가 삼 천 개가 모인 공간을 "하천 대천세계"라 칭하고 그러한 하천 세계가 삼천 개가 모인 공간을 "중천 대천세계"라 칭하고, 그러한 중천 대천세계가 삼천 개 모인 세계를 소위 칭하기를 "상천 대천세계"라 칭하는데, 생각 없이 태양계의 은하계로 인간의 탄생과 연결짓는 天文 어쩌고저쩌고 하는 발언은 정신없는 자의 미친 헛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 현실이다.)이 없음이 사실일진대, 그러한 광대무변(廣大無邊)한 宇宙(우주)에 관한 기초지식도 없이 막연하게 펼쳐진 하늘의 28숙을 보고 나서 별자리 천문을 정확한 근거도 없이 함부로 논하는 행위는 진실로 미친 소리일 뿐이기 때문이다.(실로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이렇다. 부처가 설명한 하천 대천세계와 중천 대천세계와 상천 대천세계도 그냥 관념상 숫자상의 나열일 뿐이지, 보다 정확한 진실은 우주의 끝이 없다는 상징적이고 관념적인 표현일 뿐임이 명확한 이치로다.)
그래서 옛날부터 천문지리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특별하게 별수(?)도 없으면서 뭔가 있는 것처럼 아는 체(?)하여 일반인들로부터 蔑視(멸시)를 받아왔다고 봐도 틀리지 않다. 막말로 별 볼일도 없는 천하 바보를 바보라고 칭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저 오늘을 살아가는 특정 인간은 더욱 냉정하게 현실을 갈파하고 열심히 체육과 하단전 호흡법 수련과 양질의 섭생에 최선을 다하면서 순간순간을 영원처럼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놀고, 잘 사색하고, 후손을 위해서 SEX를 통하여 씨를 잘 뿌리면서 자신과 가족과 이웃과 사회와 국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여 함께 사는 베푸는 삶의 방식을 취하면 삼생에 걸쳐서 특정 인간의 삶이 만사형통할 것으로 내다본다. 제 중생은 들어라! 현실적으로 인간이 태초부터 그렇게 갈망한 "永生"은 곧 자신의 후손을 통한 특정 유전자(DNA)의 전달로서 명확하게 이루어지고 있을뿐이다. 자! 냉정하게 말해보자. 생물체와 생명체는 그것 만으로도 충분하게 滿足(만족)하지 아니한가? 아니 그런가? 天下 衆生이여~~~
海印導師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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