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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相雜論★용인작명·개명소★해인동양철학원●

海印導師 8 1,913 2022.03.08 10:21

 

무릇 관상은 사람의 생김새를 보고 그 사람의 성격, 운명 등을 알아보는 일이다. '삼라만상이 얼굴 안에 있다'라고 믿었던 과거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관상은 여전히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각종 선거철이 되면 많은 정치인이 관상을 보고, 기업인들은 중요한 의사 결정을 앞두고 찾아가서 관상 및 타고난 사주팔자 상의 대운과 세운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어떤 사람은 관상을 좋게 하려고 머리카락을 일부러 뽑아 이마를 넓게 만들었다고 한다. 정말 뛰어난 이들은 관상을 따르기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대표적 인물이 엣날 한고조 유방이다. 동네 건달 유방은 유력자인 여공이 개최한 잔치에 참석해 빈 봉투에 축하금 1만 전을 허장성세(虛張聲勢)로 쓰고 귀빈석(貴賓席)을 차지했다. 여공은 유방의 관상에서 가능성을 보고 사위로 삼는다. 그 덕분에 그는 천하통일 대업을 위한 물질적·정신적 자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후대에 용안(龍顔)이 임금의 얼굴을 뜻하게 된 것도 '코가 우뚝하고 용의 얼굴이었다'라는 유방의 관상에서 비롯됐다. 반간계로 유명한 고조의 참모 진평(陳平)도 관상(觀相) 덕을 본 경우에 속한다. 즉, 형네 집에서 기생(寄生)하던 청년 백수였지만 '관상' 덕분에 부잣집 사위로 발탁돼 권력 이너서클(특정 그룹 내부의 핵심적 권력 집단 혹은 의사 결정 기관을 뜻하는 명칭)로 진입한다. 최종적으로 말하자면 이렇다. 관상의 핵심은 바로 이마가 아니요. 인당(印堂) 산근(山根) 연상(年上) 수상(壽上)과 준두(準頭)가 아니요. 바로 안광(眼光)이라는 사실이다.

한나라 장수 한신은 비운이 예측됐던 인물이다. 유세가 괴통은 한신의 반역을 부추길 때 관상을 이용한다. "귀천은 골상(骨相)에 따라 다릅니다. 얼굴 모양과 빛깔을 보고는 근심과 기쁨을 알 수 있고, 성공과 실패는 결단력에 의해 결정됩니다. 모두를 종합하여 판단하면 한 치의 어긋남이 없습니다. 당신은 제후가 고작인데, 그 자리마저 위태롭고 불안정합니다. 장군의 등을 보면 지극히 귀합니다." 그 말의 진의는 이렇다. 바꾸어 말해서, 한신은 '반역을 해야 잘될 팔자'였고, 만약 그렇지 아니하면 주군에게 피살당한다는 이야기였다.

그렇지만 사람됨의 그릇이 작았던 한신은 이를 거부했고, 그래서 왕에서 제후로 강등됐고, 결국 유방의 뒤에서 한신의 살해를 조종했던 처(妻)의 책략에 의해서 토사구팽(吐瀉狗烹)당한다. 알고 보면 관상이 아니라 시의적절한 생존기지와 결단력 탓이다.

조나라 평원군은 인재 선발 시 국내의 고(故) 이병철씨와 비슷하게 관상을 봤다.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C급 인재 모수가 외교 성과를 올리자 관상 무용론을 공개 선언한다. "내가 지금까지 선비의 관상을 보아온 숫자는 적어도 1,000이 넘었고, 잘못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자부해왔다. 모 선생의 관상은 결정적 실수다. 다시는 인물을 감정하지 않겠다."라고 전한다.

관상가들조차 "관상보다 중요한 게 身相(健康)이고, 신상(身相)보다 중요한 게 심상(心相)(마음가짐)"이라고 말한다. 리더의 요건에 적용해 하나 더하자면 세상(시대정신)이 아닐까 생각한다. 영화 '관상' 속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도 말하지 않았는가. ‘난 사람의 얼굴을 봤을 뿐, 시대의 모습을 보지 못했소.’ 관상만 보고 세상을 보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고. 다시 말해서, 상을 가진 것은 객체이지만, 사물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오랜 기간 준비하고 닦아온 힘의 실체일 뿐이다라는 사실이다. 관련 글 참조하여 가필 작성하다. 끝.

海印導師.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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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海印導師 2022.03.08 10:29
우주 구성물질

관련 과학자에게 빌려온 지식이지만, 기술해 본다. 宇宙는 1. 수소.헬륨 : 4%와 2. 암흑에너지 : 74% (물질이 없는 진공에너지)와 3. 암흑 물질 : 22%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한다.

또한, 물질은 서로 끌어당기는 引力 즉 重力을 갖고 있다. 우리 은하를 이루는 물질은 대부분 중심에 몰려 있다. 태양계를 비롯해 은하를 이루는 물질들은 중심을 따라 공전한다. 약 8년 전에 빛이 없어 온도가 낮을 것으로 생각한 암흑물질이 썹시 일만도 이상의 온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과학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인류는 세상에 나타날 때부터 지금까지 광활한 우주를 동경하고 연구해왔다. 그러나 사실 우리가 본 것은 우주의 4%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과학계에서는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 연구에서 획기적 성과를 내면 노벨상은 신경을 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업적이 될 것으로 입을 모은다. 7.8년 전만 하더라도 우주의 나이는 150억 년이라고 가르쳤다. 그게 137억 년으로 바뀐 게 불과 3년 전의 일이다.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업적을 내려면 구경6.5M 우주망원경 건설의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요청된다.

보이지 않는 물질의 힘이라는 암흑에너지의 동생 격인 암흑물질은 같은 암흑이긴 해도 斥力이 아니라 <引力인 重力을 가진 물질>이다. 이름 그대로 빛을 내지 않기 때문에 실체가 무엇인지 아직 알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은하의 회전속도를 조사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존재를 확인했다. 우리 은하를 이루는 물질은 대부분 중심에 몰려 있다. 태양계를 비롯해 은하를 이루는 물질들은 중심을 따라 공전한다.

결국, 인간은 중력때문에 생명을 유지하고,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다가, 우주공간 속으로 일체화 되어 간다. 海印은 오늘 이 순간 그것을 말하고자 했을 뿐이다. 끝.

海印導師. 合掌.
海印導師 2022.03.08 16:41
https://www.youtube.com/watch?v=TfE-3sVPkJ8 사람명상_8_임마누엘 칸트_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칸트의 실천이성비판
海印導師 2022.03.08 16:43
https://www.youtube.com/watch?v=Rj41AkGBJCw  칸트철학이 우리에게 전하는 보석같은 메시지 4, 실천이성비판- 무조건적 선의지의 명령을 따르라(2020.5.22)
海印導師 2022.03.09 15:40
https://www.youtube.com/watch?v=mZBllgTiS7A  사람명상_7_임마누엘 칸트_내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고 있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海印導師 2022.03.09 16:10
https://www.youtube.com/watch?v=DdmRurt2ShA  왜 살아야 하는가 / 추수밭 펴냄 / (feat. 쇼펜하우어, 키르케고르, 비트겐슈타인, 니체 외 6인의 사상가)
海印導師 2022.03.11 01:23
https://www.youtube.com/watch?v=FUWW8-_W-vY  한미연합사령관, 文 요청 거부! 文정권, 美 강경 행동에 패닉!
海印導師 2022.03.13 12:19
https://www.youtube.com/watch?v=4_6fHw6ML70  Alizée - La Isla Bonita 음악~~
海印導師 2022.03.13 20:05
https://www.youtube.com/watch?v=U2P827NxSF0  울릉도 주변 해역서 '대규모 유전' 발견..한국 독자개발 추진에 일본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