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동양철학원

●오늘은 청명 입절★용인개명★용인작명★용인신생아작명●

海印導師 1 3,188 2020.04.04 12:10

청명 입절 시간은 이렇다.

즉, 2020.04.03.16:38 일출시간은 06시12.5분이요, 일몰시간은 오후 18시58분이다.

주간은 12시간 45분이고, 야간은 11시간 15분으로 이제 부터 눈에 띄게 낮이 밤보다 더욱 길어진다.

'淸明'이라는 말은 봄이 짙어지며 하늘이 맑아시는 시절이라는 데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중국의 전통의학서인 <황제내경(黃帝內經)>(기원전 475~221)에 계절의 변화와 인간의 삶에 대해 언급된 이래, 당나라의 역사서인 <구당서(舊唐書)>(945), 원나라의 <수시력(授時曆)>(1281) 등 여러 문헌에 청명 기간을 5일 단위로 3후로 구분하고 있다.

이들 기록에 따르면 초후(初候)에는 오동나무에 꽃이 피고, 중후(中候)에는 들쥐가 사라지고 대신 종달새가 울며, 말후(末候)에는 하늘에 무지개가 처음으로 보인다고 한다. 청명 기간에 대한 이런 묘사가 조선 초 이순지(李純之) 등이 펴낸 <칠정산내편(七政算內篇)>(1444) 등 한국의 여러 문헌에도 인용되고 있는데, 중국 문헌의 절기는 주(周)나라 때 화북(華北, 지금의 화베이 지방으로 베이징과 텐진이 있는 지역) 지방의 기후가 바탕이 된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각 지역 기후와는 차이가 있다.

풍속

조선 정조 때의 학자 홍석모가 연중 행사와 풍속을 펴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청명조(淸明條)에는, 청명날 버드나무와 느릅나무를 비벼 새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치며, 임금은 이 불을 정승과 판서를 비롯한 문무백관과 고을 수령에게 나누어주는데, 이를 임금이 내리는 불이라고 하여 ‘사화(賜火)’라고 부른다. 수령들은 이 불을 다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는데, 옛 불을 끄고 새 불을 기다리는 동안 불을 피우지 않는 풍습이 있다. 이는 한식 풍습과 연결되어 전하며, 때로 이 풍습을 한식의 풍습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청명 때는 농사일을 준비하는 시기로, 논밭의 흙을 고르는 가래질을 시작한다. 춘분과는 달리 청명에 날씨가 맑으면 농사나 어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바닷가 마을에서는 이날 날씨가 좋으면 어획량이 증가한다고 기뻐하며, 이날 바람이 불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의 아들 정학유(丁學游)가 지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중 '삼월령(음력이므로 대체로 양력 4월 무렵에 해당)'에 청명, 곡우 절기에 대한 당시 농촌 풍습이 전한다.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3월령

삼월은 모춘이라 청명 곡우 절기로다.

춘일이 재양하여 만물이 화창하니 백화는 난만하고 새 소리 각색이라,

당전의 쌍제비는 옛집을 찾아오고 화간의 범나비는 분분히 날고 기니 미물도 득시하여 자락함이 사랑홉다.

한식날 성모하니 백양나무 새 잎 난다. 우로에 감창함은 주과로나 펴오리라 농부의 힘드는 일 가래질 첫째로다.

점심밥 풍비하여 때 맞추어 배 불리소! 일군의 처자 권속 따라와 같이 먹세 농촌의 후한 풍속 두곡을 아낄소냐?

물꼬를 깊이 치고 도랑 밟아 물을 막고 한편에 모판 하고 그나마 삶이하니 날마다 두세 번씩 부지런히 살펴보소!

약한 싹 세워낼 제 어린아이 보호하듯 백곡 중 논농사가 범연하고 못하리라! 포젼에 서속이요, 산전에 두태로다.

들깻모 일찍 붓고 삼농사도 하오리라! 좋은 씨 가리어서 그루를 상환하소! 보리밭 매어 놓고 못논을 되어 두소!

들농사 하는 틈에 치포를 아니할까? 울밑에 호박이요, 처맛가에 박 심으로 담 근처에 동아 심어 가자하여 올려 보세!

무우 배추 아욱 상치 고추 가지 파 마늘을 색색이 분별하여 빈 땅 없이 심어 놓고 갯버들 베어다가 개바자 둘러 막아 계견을 방비하면 자연히 무성하리 외밭은 다로 하여 거름을 많이 하소 농가의 여름 반찬 이 밖에 또 있는가?

뽕눈을 살펴보니 누에 날 때 되겠구나! 어와 부녀들아 잠농을 전심하소. 잠실을 쇄소하고 제구를 준비하니 다래끼 칼 도마며 채광주리 달발이라 각별히 조심하여 내음새 없이 하소 .

한식 전후 삼사일에 과목을 접하나니 단행 이행 울릉도며 문배 참배 능금 사과 엇접 피접 도마접에 행차접이 잘 사나니 청다래 정릉매는 고사에 접을 붙여 농사를 필한 후에 분에올려 들여 놓고 천한 백옥 풍설 중에 춘색을 홀로 보니 실용은 아니로되 산중의 취미로다.

인간의 요긴한 일 장 담는 정사로다. 소금을 미리 받아 법대로 담그리라! 고추장 두부장도 맛맛으로 갖추 하소! 전산에 비가 개니 살진 향채 캐오리라! 삽주 두룹 고사리며 고비도랏 어아리를 낙화를 쓸고 앉아 병술로 즐길 적에 산처의 준비함이 가효가 이뿐이라~~~흠~~~끝.

結言 : 오늘 날씨가 맑고 좋으면, 옛날부터 농사가 잘 되고,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고 전해왔다. 오늘 날씨가 그야말로 청명하였으면 좋겠다.

海印導師.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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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海印導師 2020.05.01 11:29
이 곳을 방문할 수 있는 천하의 중생은 각자 <信仰의 自由>라는 소속 국가의 헌법상 보장하는 권리에 의거해서~~~각종 종교 즉, 불교와 기독교와 천주교와 이슬람교와 라마교와 여타 종교를 신앙하거나, 아니면 無宗敎인 사람이 다수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제는 4월초파일 인류 最初의 성인이신, 약 2,500여년 전 경, 인도 북부의 작은 나라의 왕자의 신분으로 <고타마 싯다르타>께서 탄생하신 또는 得道하신 날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부처가 인간이요, 인간이 부처일진대, 천하 만 중생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인삿말에 대합니다. 南無阿彌陀佛!!!!!!觀世音菩薩!!!!

海印導師. 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