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설계론★海印導師★해인동양철학원★사주팔자★주역★조화와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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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지적 설계’란 자연이 ‘지성적 존재’에 의해 ‘설계’됐다는 실제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관점으로, 그 역사는 고대 그리스 시대까지 올라간다. 윌리엄 페일리(William Paley)의 ‘시계공 논증’이 대표적이다. 다시 말해, 사회 일반 생명이 지적 존재의 의도적 설계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가설이다. 즉, 탐구 대상이 의도적 존재인지 우연적 존재인지를 규명하려는 것으로, 규명 방법은 탐구 대상에서 의도적 요소인 설계가 있는지를 찾고 그것이 의도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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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적 설계(知的設計, 영어: intelligent design)는 사이비과학(似而非科學) 및 형이상학적 주장의 하나로 '의도적 존재'와 '우연적 존재'인지를 구분하려는 반과학(反科學)적 주장이다. 다시 말하면, 탐구 대상의 기원이 의도에 의한 설계인지 아무런 의도가 없는 자연 발생인지를 밝히는 것이라는 정의를 내리고, 의도적 존재라면 탐구 대상에서 의도적 요소인 '디자인'(Design, 설계(設計)을 찾는 것이라는 그야말로 황당한 주장이다. 예를들어, 우주 천문과학자들이 약 920억 광년의 크기로 추정하는 宇宙(우주)를 누군가(지적 존재인 허상의 하느님) 설계했으리라 추정하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그야말로 황당한 사기꾼의 주장일 뿐이다.


답변 : 세상의 근원적인 문제를 과학적으로 풀 수 없다고 해서, 그것을 지적설계론에 갖다 대는 것도 좋은 문제해결 방법이라고 보기 어렵다. 우주의 질서와 이치가 어찌되었든 간에, 물상의 세계는 온도의 차이로 인하여 분자 아니 더욱 작은 쿼크 단위로 돌고 돌게 되어 있고, 보다 중요한 것은 생체동물은 죽음은 순환의 철칙상 필연적이고 또한 生命이란 非組織的(비조직적)인 것을 組織化(조직화)하는 것이며, 死亡(사망)이란 組織體(조직체)의 非(비) 組織化(조직화)하는 現狀(현상)일 뿐이다.


다시 말하자면, 生命(생명)이란 自身(자신)의 設計圖(설계도)에 따라 스스로 지어지는 집과 같은 것이며, 이 집은 自動的(자동적)으로 自己管理(자기관리)를 한다. 죽음이란 이러한 自己管理가 끝나고 집을 構成(구성)하는 기본 物質(물질)로의 分散過程(분산과정)의 始作(시작)이며, 마침내는 그 집이 가지고 있는 設計圖(설계도)의 破壞(파괴)에 이르는 過程(과정)이다. 人間(인간)은 自己(자기) 프로그래밍과 自己 生殖(생식)이 可能(가능)한 生物學的(생물학적) 컴퓨터에 지나지 않는다는 事實(사실)을 깊이 알수록 現生(현생)의 意味(의미)가 좀 더 眞摯(진지)해 질 수 있다.


그래서 ​천하의 중생은 “순간을 영원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살되, 오늘 현재 살아 있는 특정 인간은 결코 죽음의 실체와 그림자를 미리 들여다 볼 필요와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 다시 말하자면, 인간의 죽음은 삶의 연속선상이다. 실제로 그와 접촉하고, 만져 보고, 경험한 그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이 다 歸天世(귀천세) 해야만 그는 완전하게 이승에서 죽는다. 우리 인간은 자신의 모든 정보를 담은 DNA를 생존가능한 때까지 전달하는 의무를 수행하면 될 뿐이다. 무릇 천하의 중생은 그저 현실에서 마음 편하게 열심히 살다가 때가 이르면 우주로 사라지면 된다. 귀하가 제시한 "지적 설계론"의 질문에 대한 명답은 아닐지 모르지만, 우회적인 답변이 될지 모르겠다. 끝.


海印導師. 合掌.